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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맛집

[토끼정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가성비 좋은 토끼정 3인 세트메뉴 39,800원 /성인2명+아기1명 배부르게 먹었다! (+아기 데리고 여의도 한강공원)

by 짜리와몽땅 202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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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이 나들이 간 곳은 타임스퀘어 영등포점이었습니다. 이날 저희는 아기를 데리고 지하철을 타봤는데요, 매번 자동차로 타고다니다가 지하철을 타보니 그것도 색다른 나들이 매력이 있더라고요 ^^ 아이도 자동차는 식상하고 전철을 태워보니 우와우와 하면서 잘 다녔답니다. 다만 안아달라고 할 경우를 대비해서 유모차로 태우고 다녔어요.

영등포 타임스퀘어 토끼정은 처음와봤는데 사실 저희는 토끼정 다른 지점도 안가봤습니다. 일단 일식 가정식처럼 꾸며놓은 인테리어가 색달랐어요. 저희는 주말에 방문했는데 대기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했답니다.

외부 메뉴판에는 뭘 시킬지 편하게 보라고 사진도 마련되어있네요. 배가 많이 고픈 상태여서 3인 토끼밥상을 주문하기로 생각했답니다. 성인2명에 아이1명이니 배부르게 먹을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보실 수 있어요!

토끼정 인테리어 내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마침 가을이라 갈색 인테리어가 마음이 한층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달까요? 제가 최근에 핸드폰을 갤럭시 s23으로 바꿨는데 사진도 너무 예쁘게 찍혀서 마음에 들었네요 ㅋㅋ

저희는 3인 토끼밥상에 추가금액 없이 시켰더니 딱 39,800원이 나왔어요.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쇼핑몰에서 2명 한끼 식사도 4~5만원 나오는 상황에 3인 메뉴가 3만원대 마지노선은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짜잔~ 식사가 준비 되었습니다. 제가 바질페스토 파스타를 좋아해서 바질페스토 파스타로 고르고 토끼정 하면 크림우동이 유명하다고 해서 그것도 선택해 봤어요. 그리고 등심돈까스를 선택했는데 돈까스는 약간 호불호 갈릴것 같아요. 저는 돈까스에 지방이 있어도 냄새만 안나면 잘 먹는편인데 여기 돈까스가 딱 그렇더라고요. 지방은 있지만 냄새 안나고 좀 야들하게 먹을 수 있는? 남편은 돈까스에 왠 지방이냐며 별로 안좋아 했어요 ㅠㅠㅋㅋㅋ

바질파스타는 제가 프리모바치오바치에서 먹어봤던게 정말 맛있었거든요 과연 일식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저 노른자를 팍 터트려서 먹으니 다른 바질파스타보다 느끼한 감이 높더라고요. 그래도 노른자 냄새는 안났는데 엄청 느끼한 바질파스타 먹는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아이는 맛있다면서 잘 먹었습니다.

요 크림우동은 생각보다 매콤했어요. 그래서 오히려 크림우동이 덜 느끼하더라고요. 하지만 저희 애가 23개월이라 이거는 맵다면서 못먹었고 어른들만 맛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 어떤분은 우동면 다 건져먹고 밥을 말아 드신다고 했는데 그것도 나름 맛있을 것 같기도 하고? 리조또맛이 나려나 궁금하긴 했지만 저는 그렇게 먹지 않았어요.

역시나 일본식 양배추 샐러드는 넘나 맛있었네요. 이거 너무 맛있어서 직원분께 더 달라고 요청드렸는데 직원분이 1500원 더 추가된다고 하시길래 그냥 취소했어요 ㅎㅎ; 한국식 식당은 이런거 무한으로 리필되는데 일본식 식당이라 다 추가금액이 발생되는거 같더라고요. 돈까스는 저는 생각보다 맛나게 먹었습니다. 약간 지방이 있는 돈까스라 저희 남편처럼 불호 이신 분도 계실수도 ㅎㅎ

마지막 후식까지 알뜰하게 나오는 밥상이었는데요, 이 크래커와 크림치즈 너무 맛있었어요!!! 크래커 다 먹고 크림치즈가 아래 좀 남아있길래 다 핥아먹었답니다 ㅋㅋ 나중에 집에와서 먹고싶어서 인터넷 찾아봤는데 시중에 파는 크림치즈는 아니더라고요 ㅠㅠ 촌두부 크림치즈라는데 직접 만드는 크림치즈인가봐요. 두부맛은 별로 못느꼈었는데 두부가 소량들어가 있나? 싶은 맛이었습니다. 토끼정.. 밀키트 같은거 파는거 같던데 촌두부크림치즈도 팔아주세요 ㅠㅠ

사실 저희 아이는 도착하자마자 자더라고요 그래서 어른들은 편안하게 먹고 저희 부부가 다 먹을때쯤 깨어나서 밥을 먹일 수 있었네요 ^^ 이런 효녀!

만약 재방문 하겠냐고 물으신다면 음~~ 언젠간 또 올거같긴한데 요즘 너무 많은 맛집들이 생겨서 저라면 다른곳 다 가본 후에 갈거 같아요 ^^ 토끼정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거 촌두부 크림치즈와 크래커 ㅠㅠ 너무 존맛 또 먹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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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타임스퀘어에서 조금 둘러보다가 지하철 타고 근처에 있는 여의나루역에 도착했습니다. 마침 선선한 가을이기도 하고 산책하고싶어서 와봤는데 역시나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제가 여의도는 오랜만에 와보는데 공원에서 먹을 수 있는 먹거리들이 정말 많이 생겼더라고요. 그뿐만 아니고 한강공원 안쪽으로 들어오면 야시장처럼 가판대가 많았어요. 오징어튀김, 감자튀김, 떡볶이 분식류, 닭꼬치, 닭강정, 와인 맥주 등등 정말 다양한 노점상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야시장 시즌이라 그런가봐요. 언제까지 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요즘 한강공원 가면 이렇게 왕매트 세트로 빌려주시더라고요. 저희는 잠깐 앉았다가 갈 목적으로 왕매트+물티슈 = 5천원짜리를 빌렸는데 빌리는거다 보니 처음에 신분증과 5천원을 드리거나 or 신분증 없으면 만원을 드리거나 하는건데 나중에 반납할때는 신분증낸사람은 신분증을 받거나 만원 낸사람은 5천원 받는거더라고요. 저희는 만원을 내고 빌렸답니다.

아직 말 잘 못하는 23개월 아기이지만 놀러다니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그리고 사람들 많은 곳도 좋아하고 이렇게 처음 돗자리 피고 노니까 좋아하더라고요 ^^

저희는 간단하게 오채짱을 사봤는데요 가격은 7천원이었답니다. 역시 이런데서 사먹는건 조금 비싸요 ^^; 그래도 맛나게 무알콜 맥주랑 먹을 수 있었어요. 제가 무알콜 맥주를 먹는 이유는 칼로리가 적게 나가기 때문입니다 ㅎㅎ

집에 돌아가기 전에 한강 가까히도 가봤어요. 배 위에 세븐일레븐 장난아니게 삐까뻔쩍하네요!

집에 돌아올때도 역시 지하철로 ! 아기 있는 가족들은 대부분 자동차가 있을테지만 가끔 아이데리고 지하철 타보는것도 아이에게 하나의 경험이 되는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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