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아웃팅스 일산 고양점] 아기랑 방문한 경기도 창고형 대형카페 포레스트 아웃팅스 (+아메리카노 존맛이지만 가격 사악함)

요즘은 창고형 대형마트, 창고형 대형카페가 유행인가봐요. 저는 인스타 통해서 이런 대형 카페를 접했고 일반 카페보다는 포토존도 많고 다양한 메뉴에 다양한 음료 커피가 있으니 한번쯤 가보는 것도 메리트 있다고 느꼈어요. 또 아름다운 곳에 가면 기분도 좋아지잖아요 ^^ 이날 제가 방문한 곳은 포레스트 아웃팅스 일산본점입니다.

창고형 대형카페 답게 저 큰 건물 통째로 다 카페였어요. 또한 중심부가 아닌 외곽에 있는 카페다 보니 차를 가지고 가는 분들이 많을텐데 이에 대비하여 큰 주차장 까지 갖춰져 있답니다. 저희가 방문 했던 날은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그닥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저희는 여기말고도 포레스트 아웃팅스 송도점도 가본적이 있는데 거긴 완전 주차 난이에요. 그냥 인근 골목길에 대야 하더라고요 ㅠㅠ 방문하실거면 여기 일산 본점으로 방문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기를 사실 두세번 온것 같은데요 메뉴가격이 너무 비싸서 한번도 시켜 본적은 없었어요. 리조또나 파스타 원가를 아는 저는 만원중반 넘어가면 밖에서 사먹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ㅠㅠ 집에서 2만원으로 재료 사오면 파스타 적어도 3끼 쌉가능이거든요 ㅋㅋㅋ 제가 조리과를 나와보니 이런걸 따지긴 합니다. 빵같은 경우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없으니 이런곳에 오면 빵은 시켜먹어요.

대형 창고형 카페이지만 또 식물원 카페라고 인스타에 유명하더라고요. 내부에는 식물이 정말 많았답니다. 중간에 다리가 두개정도 있고 인조 우물에 물고기도 많았어요. 다들 한번씩 사진 찍기도 하고 아이 데리고 오신 분들은 구경할만한 거리가 되더라고요 ^^ 사실 키즈 카페 가면 어른들은 크게 재미없고 아이들만 재미있는데 여기는 어른들도 힐링되고 아이들도 구경할 수 있는 요소가 있어서 좋았어요.

자리는 많이 있지만 오늘은 계단형 신발 벗고 앉는 좌석에 앉아보고 싶더라고요. 여기가 식물 정원을 볼 수 있는 명당자리랍니다. 저희 부부는 아메리카노와 빵 두개를 시켰고 아이는 이곳에 파는 상하 목장 우유였나? 그걸 사줬어요. 다해서 한 27000원 정도 나온것 같네요. 이정도면 키즈카페 2시간 이용권보다는 조금 비싼 가격이긴 합니다.

아이가 인공 우물(?)정원에 계속 가고 싶어해서 남편이랑 번갈아가면서 같이 가줬어요. 한명이 같이 가면 남은 한명은 조금 여유롭게 쉬다가 또 바톤터치하고 저는 여기서 힐링이 되더라고요 ^^ 좋은것 보고 맛있는 것 먹고 돈쓰면 그것만큼 기분좋은게 또 어딨겠어요~

아메리카노 고소한맛 가격은 6800원으로 가격이 스타벅스 보다더 더 나가더라고요. 그런데 맛은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저는 아메리카노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처럼 고소하고 계속 땡기는 맛이었어요. 빵은 에그타르트 같은 빵을 시켰는데 빵도 맛있었고 달달한 빵한번 먹고 아메리카노로 입가심 하고 조화로움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맨날 일집일집 하다가 이런데 한번 나와주니 그자체만으로도 힐링~~ 사람들이 카페 가는 이유가 정말 있어요 ㅠㅠㅋㅋㅋ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저희 아기도 커서 한잔 딱 먹으면서 같이 힐링하는 그때가 얼른 왔으면 좋겠네요~~ 여기 방문할 때 주의해야할 건... 가격이 비싸니 부모님이나 친척들 단체로 와서 사드리면 십만원은 가뿐히 넘는다 ^^... 저번에 그렇게 다녀온적 있었는데 부담이 너무 되더라고요. 그리고 일산이면 빽베이커리도 있는데 거기는 여기처럼 엄청 예쁜곳은 아니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단체로 가기 좋았어요. 제가 그곳도 포스팅을 어서 올려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