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새싹들의 잔치] 성북구 가정어린이집 잔치 새싹들의 잔치_2023.10.20(+제1월곡인조잔디구장)

2023년 10월 20일 성북구 가정어린이집들이 모여서 하는 새싹들의 잔치가 진행 되었습니다! 전날 비가 와서 행사 안하는거 아닌가 걱정이었는데 당일은 날씨가 무척 맑았어요! 위치는 바로 성북구에 있는 제1월곡인조잔디구장 이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원장선생님께서 코로나때문에 그동안 새싹들의 잔치를 하지 못했다가 거의 몇년만에 부활했다며 아이가 너무 좋아할 것이니 꼭 부모님과 참석하라고 권유하시더라고요. 새싹들의 잔치 한달전부터 공지가 있었기 때문에 저는 바로 연차를 썼답니다^^ 그리고 위치도 지금 살고있는 집과 정말정말 가까워서 가기도 쉬웠답니다. 이날 날씨는 꽤 쌀쌀했지만 햇빛이 강해서 아이들이 뛰어노니 그래도 많이 춥지 않게 놀 수 있었던것 같아요.

입구에 들어서니 귀여운 기린 두마리가 뽀뽀를 하고 있네요 ㅋㅋ 지금 이 행사는 18일엔 국공립어린이집이 했었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성북구에 있는 어린이집들은 대부분 참석 하지 않았을까 예상됩니다.

행사이니 만큼 사람이 많이 몰릴텐데 긴급하게 환자이송 엠블런스도 있어서 매우 안심이 되었어요. 그리고 제1월곡인조잔디장은 제가 평소에도 자주 산책하는 곳이라 얼마나 넓은지 알기에 사람이 많아도 행사하기 좋은 곳이라고 저도 생각 되었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 그리고 어린이집 선생님들까지 매우 많은 인원이 오셨어요. 그래도 아이들이 두루두루 잘 놀 수 있도록 행사장 내부 놀이들이 넓찍하게 떨어져있고 사람에 치지이 않게 잘 운영되고 있었네요. 아마 어린이집 원장선생님들께서 스텝으로 활동해주신 덕분에 잘 놀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 감사합니다 선생님들!

여러개의 에어바운스도 있었는데요. 먼저했던 국공립어린이집 다니는 조리원 동기 언니가 에어바운스는 애들이 많이 뛰어노는 공간이니 아이가 다치지 않게 유심히 보라는 조언을 해 줬답니다.

행사 순서로는 개최식 - 태권도시범 - 아이들 자유 놀이시간 - 피날레 비눗방울 공연 - 폐막식 순으로 이루어 졌어요. 그런데 개최식 할때 어린이집들이 일렬로 다같이 서야 하는데 우리 아이들이 가만히 있느 아이들이 아니잖아요?ㅠㅠ 조금 어수선한 개최식이 진행 되었답니다. 저희 애도 놀거리들 보니 너무 좋은지 자꾸 달려나가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자유롭게 놀게끔 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초등학생 어린이들의 태권도 시범을 볼 수 있었어요. 웅장한 노래와 등장한 태권도 소녀 소년들! 너무 멋있는 퍼포먼스와 격파 시범까지 볼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특히 마지막 어떤 여자아이의 발차기 격파가 인상에 남았는데요. 다리가 정말 직각으로 쫙 올라가는게 너무 멋있었네요^^

저희 아이는 태권도 보면서 박수치고 환호하고 아빠가 바닥에 굴러다니는 끈으로 태권도 띠도 만들어 줬답니다 ㅋㅋ 나중에 태권도 학원 보내봐야 할까봐요!

아이들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의무실도 있고 어린아기들도 있을 수 있으니 수유실도 마련이 되어있었답니다. 행사의 제일 중요한건 당연히 재미도있겠지만 안전이 우선이겠죠?^^

저희 아이는 이 자전거에 꽂혀서 계속 이것만 타고 돌아다니려고 했어요. 마침 잔디도 밟고 뛰어다니면서 놀기도 좋고 공간도 넓으니 아이가 너무 좋아했답니다.

아이들이 여러가지 놀이를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한게 너무 좋았어요. 에어바운스 부터~ 낚시놀이, 전통놀이, 레이싱 놀이 등등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었답니다. 저희 애가 좀 다양하게 놀면 좋을텐데 저 자전거에 빠져가지고 다른건 눈에 안들어 왔나봐요 ㅠㅠㅋㅋ 내년 새싹들의 잔치 행사에는 다양하게 놀아보자구!

행사장 내부에 이것저것 굴러다니는데 지게를 매고 쌀을 들게 해준다며 아빠가 메주니까 엄청 싫어하더라고요 ㅋㅋㅋ

에어바운스는 데려가니 아주 재미있게 방방 뛰면서 놀았답니다 ^^ 행사장 놀이에서 에어바운스에서 다칠 위험이 크니 꼭! 아이가 노는 것을 유심히 바라봐주시고 위험요소를 막아주세요! 

한참 놀다가 배가 고플때쯤 어린이집 선생님이 간식거리를 주시더라고요 이건 각자 어린이집에서 준비해 주시는 간식거리인가봐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 행사장 한켠에는 팝콘을 제공해주기도 하는데 그것도 너무 맛있었어요.

마지막 피날레로 비눗방울 공연이 있었습니다. 공연해주시는 분 너무 말솜씨도 있으시고 재치있으셔서 재밌게 비눗방울 관람할 수 있었네요 ^^ 내년 새싹들의 잔치에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썰매도 있어서 아빠가 열심히 태워줬답니다 ㅋㅋㅋㅋ

새싹들의 잔치 행사는 10시부터 12시30분까지 이뤄졌어요. 원래 12시에 폐막했지만 아이들 더 놀 수 있게 12시 30분까지 놀 수 있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마지막으로 에어바이킹을 타고 피카츄와 코코몽이랑도 기념사진을 찍었답니다.

참고로 새싹들의 잔치 입장료? 지급하는 비용? 같은건 없었어요. 성북구에서 무료로 아이들 놀 수 있게 행사를 마련해 준건가봐요!

이제 집에 가야 하는데 또 저 자전거 타고 안가겠다고 아이가 떼를썼네요 ㅠㅠㅋㅋㅋㅋㅋ 너무 재밌었나봐요. 내년 새싹들의 잔치 또 와서 재미있게 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