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역 전집 맛집 감자골]
평일 퇴근 후 비가 오는 저녁
아직 날이 쌀쌀해서 비인지 눈인지 애매모호한게
막 내리는 날 갑자기 막걸리에 전이 딱 생각났어요!
아이는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남편이라 오붓하게
술데이트하러 삼양동 전집 맛집 감자골
찾아왔답니다 ^^
분위기가 아기자기한 술집이었어요 ^^
테이블은 총 5개정도 있고 이날
저희처럼 전이 땡겨서 방문한 손님들도 계시더라고요
메뉴판 딱 1장이라 보기 편했는데
저희는 이날
모듬전 15,900원
베이컨치즈김치전 11,900원
지평막걸리 4,000원
떡볶이 8,900원
주문했답니다 ^^
먼저 지평막걸리부터 나왔는데요
요즘 막걸리가 항암효과가 있다고 해서
술마시면 몸생각해서 막걸리가 좋은것 같더라고요!
막걸리 아래 깔려있는 침전물(?)들이
암예방에 효과가 있대요 ^^b
막 흔들면 열때 빵 터지니까 아래 침전물들
잘 섞어서 남편과 저 한잔씩 따라 짠!
오랜만에 먹으니 넘 달달하고 맛나네요 ㅠㅠ
막걸리 한잔 하면서 기다리니
모듬전이 아주 푸짐하게 등장했어요!
애호박전, 꼬치전, 함박스테이크, 깻잎전,
육전, 분홍소세지, 김치전, 버섯전 등
가짓수가 엄청많고 완전 푸짐!!
세상에 이렇게 푸짐한데 15,900원
완전 혜자가격이네요!?
엄청 먹음직스러운 모듬전과
찍어먹을 소스 2종류가 나왔는데요
위에 빨간건 김치볶음, 아래는 양파고추간장소스에요
전이 아주 노릇노릇 잘 익은게
딱 울엄마가 명절에 하던 그 전이 생각나요 ㅋㅋ
꼬치전이랑 깻잎전 한입 먹어봤는데
간도 딱 맞고 입에 고소한 맛이 확 나요!
사실 꼬치전과 깻잎전은 집에서 해먹기
귀찮은 종류라 요즘 통 먹어보질 못했는데
삼양동 전집 맛집 감자골 모듬전에
세트로 나오니 넘 좋아요 ㅋㅋ
애호박전도 아주 싱싱한 애호박에 부쳐서
한입 깨물어 먹으니 싱그럽게 고소한맛!!
남편이 맛있다며 엄지척 해줍니다 ㅋㅋ
전만 먹으면 또 질릴법한데 다양한 구성이라
분홍소세지도 오랜만이고 함박스테이크도 달달보스
여러가지 다 맛보니 넘 좋았어요 ^^
두번째로 딱 비오는날 알맞은
베이컨치즈김치전이 나왔는데요!
김치전에 들어가는 김치 잘못쓰면 정말 맛없는데
여기 김치는 정말 묵은지 맛난걸 썼나봐요!
자극적이지도 않고 정말 내가 원했던
김치전맛ㅠㅠ 그리고 치즈도 올라가니
녹진한게 고소해서 딱 입에 맞았어요 ㅋㅋ
전도 두가지씩 나오니
두명이서 한개씩 맛보고 2인이 방문했을때
모듬전 주문해서 먹기 딱좋은거같아요!
요렇게 떡볶이 포장해와서
집에 왔는데 오는길에 배꺼졌나봐욬ㅋㅋㅋ
집에 와서 또 떡볶이를 흡입해줍니다 ㅋㅋ
아니 전 전문점인데 떡볶이까지 맛있기 있냐는 ㅠㅠ!!
떡볶이 너무 맛있어서 앉은자리에서 다 먹었자나요
아주 떡이 쫄깃쫄깃하고 고추장 베이스가
자극적이지 않고 감칠맛있는게
여기 사장님 조리과 출신인듯!!!
이날 정말 포식하고 잘먹고 왔습니다 ㅋㅋㅋ
삼양동 전집 맛집 감자골
집근처라 완전 재방문 예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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