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를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남편과 둘이서 오붓하게 데이트하는 날입니다!
분위기 좋은 술집 알아보는 도중
보문동맛집 보문역맛집으로 소문난
보석집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보문동술집 인 보석집은
[고려대로2길 37, 1층] 에 위치해있으며
지하철 이용시 보문역 6번출구 나오시면됩니다.
영업일은 평상시 연중무휴이나
사장님 사정이 생기실 경우 인스타에
휴무일 올려놓는다고 하시니 참고해주세요!
저희는 술을 마실거기 때문에
차는 놓고 보문역 지하철 타고 왔어요 ^^
내부가 정말 독특하고 아름다워요~
사장님 미적 감각이 아주 뛰어나보이는 인테리어입니다.
이게 바로 개인 술집의 묘미아닐까요?!
또한 술 종류가 매우 다양해서 약간 술 선택장애
올거같지만 ㅋㅋ 그만큼 고를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곳이죠
참고로 사장님이 원래 연남동에서 운영하시다가
최근에 보문역쪽으로 가게를 옮기셨다고 하네요.
지금 보문동쪽에 양조장도 있다고 하니
이거 과연 보통 술전문가가 하는 술집이 아니다 싶습니다!
현재 인스타 이벤트 진행중이라
방문하실분들은 간단하게 인스타 홍보도 하시고
막걸리 2천원 할인 받으세요 ^^
짠! 수제 탱고막걸리가 나왔습니다.
도수는 9%로 그렇게 알콜함량이 높지 않은데
원래 막걸리라는 것이 취기가 확 도는거같아요.
맛도 아주그냥 달달하니 과일향 확나고
한입 마셔주니 추운겨울 찬기를 싹 없애고
뱃속이 알싸하니 든든하게 온기가 올랐어요!
다른 막걸리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탱고막거리를 먹을 때
먼저 위에 정제된 부분 살짝 마셔주고 맛 음미한다음
병을 흔들어서 아래 침전물 골고루 섞어서
마셔줬답니다!
뭔가 한가지 막거리를 먹지만
두가지 먹는 그런 느낌이에요 ^^
막걸리가 이렇게 고급스럽다니
이건 분명 보석집에서만 맛볼 수 있답니다!!
막걸리로 빈속을 채울때 쯤
밑반찬이 나왔어요!
막걸리에 역시 한국식 밑반찬인건가!!
한국인들이라면 다들 아는 반찬들이지만
이렇게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향좋은 막걸리랑 먹으니
맛이 더 업되는 느낌이에요!
마지막으로 나온 소고기 카르파쵸!
카르파쵸는 이탈리아 전채요리로
카르파치오라고 불리기도 해요.
익히지 않은 얇은 생소고기 위에 새콤한 소스 올려서
먹는 그런 음식인데 정말 고소하게도
보석집 카르파쵸에는 견과류 호두가 올라가서
생각보다 너무 잘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카르파쵸가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음식이지만
이렇게 맛있는 술과 먹으면 그만한 안주가 없죠
게다가 양조장 직접 제조한
탱고 막걸리라니 너무 입이 행복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