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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단기나트랑여행] 2023.10.03 스완도르 리조트 상태/ 숙소에서 먹을거 마실거 다 주는 올인클루시브 나트랑 스완도르 리조트 (+아기침대공짜)

by 짜리와몽땅 202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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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0.5박 머물고 온 여행팀은 저희 가족밖에 없을거에요 ㅎㅎ 이유는 이 포스팅 하단에 알려드릴게요. 우선 저희가 2023년 10월 3일 비엣젯을 타고 아침 6시 15분 비행기를 타고 나트랑에 9시넘어서 도착을 하게 됩니다. 베트남 나트랑은 우리나라와 시차 2시간 느리기 때문에 4시간 30분 비행기를 타더라도 9시조금 넘어 있더라고요. 저희는 비엣젯을 타고 왔는데 비엣젯 후기는 아래 게시글을 눌러주세요!

2023.10.16 - [해외여행] - [VJ837비엣젯항공] 22개월 아기와 나트랑 행 비엣젯 항공 탑승기(+인천공항 장기 주차장 제1터미널/주차대행 안했음)

 

[VJ837비엣젯항공] 22개월 아기와 나트랑 행 비엣젯 항공 탑승기(+인천공항 장기 주차장 제1터미널/

저희 가족은 10월3일~ 10월7일 나트랑 가족여행 일정이 있었습니다 ^^ 나트랑에서 바다도 가고 수영장에서 실컷 놀고~ 올인클루시브 호텔에서 숙박하면서 밥도 실컷 먹고.. 네 계획은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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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없어서 나트랑 스완도르 리조트 입구 정면사진을 못찍었네요 ㅠㅠ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다른 곳 사진은 틈틈히 잘 찍었으니 글을 쭉 봐주세요^^

원래 체크인 시간은 좀더 늦은 시간이지만 스완도르 리조트는 미리 체크인 하고 팔찌를 착용하고 있으면 부대시설 전부 이용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듣고 저희는 빨리 체크인을 했답니다. 카운터에는 직원분들이 계셨는데 그중에 젊은 여자 한분이 한국어가 가능하셨어요. 저희가 사실 이날 바로 한국을 돌아가야해서 비엣젯 스캐쥴 변경 등을 좀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사실 에이전트 끼고 예약한거라 변경이 안되는거였지만 도움을 주시려는 모습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른 블로그 포스팅을 보고 갔었는데요 스완드로 리조트에는 러시아인이 많고 그 다음으로 한국인이 많다고 했었는데 제가 이번에 가보니 오히려 한국인이 한 90프로 정도 되고 러시아 인으로 추정되는 분들이 10프로? 정도 되더라고요. 여기가 한국인들 사이에서 많이 유명해졌나봅니다. 아이들과 온 가족단위 한국 손님들이 많아 보였어요. 체크인을 하면 이렇게 한국어로 된 시간별 레스토랑 이용 시간 종이를 나눠줍니다.

저희는 빨리 체크인 한거라 바로 방으로 들어갈 순 없고 가방을 다 맡기고 바로 밥을 먹을 수 있는 스낵바로 갔어요. 스낵바는 이렇게 수영장 옆에 딸려있더라고요. 수영하고 먹고 수영하고 먹고 여기가 낙원이구나 싶었습니다.

이날 한국은 너무 추워서 긴팔을 입고 아직 옷을 못갈아 입었더니 아기가 땀을 삐직삐질 흘리며 수영장 들어가고 싶어서 계속 수영장 쳐다보고 감자 튀김을 먹고 있네요 ㅎㅎㅎ 이날 날씨는 무척 맑고 습하고 그냥 딱 수영하기 좋은 날씨였답니다. 스낵바 사진은 미쳐 못찍었어요 ㅠㅠ 제가 일찍 돌아오게 된 사건이 너무 경황이 없어서 그랬네요..

시간이 조금 흐른 뒤 저희가족은 룸으로 올라 올 수 있었습니다. 바로 카드 키를 받아서 룸으로 들어오니 컨디션 상태는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성인 두명에 22개월 아기 하나가 머무르기 딱 알맞은 방이랍니다. 더큰 패밀리 룸도 있었는데 저희는 이정도 사이즈도 딱 괜찮더라고요.

생각보다 넒은 화장실 때문에 놀랐는데, 화장실 내부 오른쪽은 좌변기가 설치되어있고 가운데는 세숫대, 그리고 왼쪽은 욕조와 샤워장이 있었습니다. 화장실 내부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어요.

왼쪽 샤워장은 룸이 딱 보이게 유리문으로 되어있어서 화장실에서 보는 방 컨디션이 엄청 넓어 보였답니다. 그래도 프라이버시 지킬 수 있게 욕조 옆 통유리에 가림막을 내릴 수 있게 되어있더라고요.

기본적인 구성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청결도는 저는 보통이라고 느껴지는 화장실 컨디션이었어요.

그리고 저희는 큰베드룸을 신청해 놨었는데 뭔가 싱글 베드 두개 합쳐진 느낌이죠?ㅎㅎ 그래도 성인 두명에 아기 한명 누우니 엄청 널널하고 좋았습니다. 다만 이 룸에서 아쉬운 점 두가지가 있었는데 말이죠..

바로 에어컨과 아기 침대였어요 ㅠㅠ 에어컨은 희안하게 리모콘으로 껐다 키는건 되는데 온도 조절과 풍량 조절이 안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에어컨을 키면 너무 춥고 또 끄면 너무 덥고 엄청 불편했답니다. 하지만 저희는 4박5일 예정대로 다 머물고 가는게 아닌, 당일 바로 한국행 비행기를 타야 했기 때문에 귀찮아서 방을 변경하거나 프론트에 말하진 않았어요.

아기 침대는 공짜로 세팅을 해줬지만... 보시는 거와 같이 때꾸정물같은게 묻어있습니다 ㅠㅠ 저는 애 엄마라 해도 그렇게 청결을 따지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잠깐 아기가 낮잠잘 동안 넣어 두긴 했는데... 이런 청결을 엄청 따지는 분이라면 당장 빼달라고 했을 그런 아기 침대 컨디션이었어요 ㅠㅠ 오른쪽 사진 보면 때꾸정물이... 그래도 내부 베개와 이불은 깨끗했습니다 ㅎㅎ...

물은 이야기 듣던것 만큼 많아서 실컷 마실 수 있었고, 냉장고에도 아기 음료와 성인 음료수도 있었어요. 그런데 다들 방문해 보신 분들은 그닥 여기꺼 안마신다고 하던데 저희도 음료는 손도 안댔네요. 이유는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라 스낵바나 레스토랑에서 음료 밥 다 무한이기 때문이죠.

나름 있을건 다 있는 리조트였답니다. 여분 침구류와 우산, 금고 옷걸이, 필기구 등등 필요한 물건들은 다 있었어요.

특히 이날은 날씨도 너무 좋고 시간이 오후시간이 되니 수영장에 햇빛도 잘 안들고 수영하기 딱 좋은 날이더라고요.

리조트 내에는 고양이가 참 많았답니다. 여러마리의 고양이를 봤는데 스낵바에서는 특히 먹을거 달라는 특정 어미 고양이가 있었어요. 한번주니까 계속 달라고 버팅기는데 아무래도 사료 따로 줄것 같아서 한번 고기 주고 말았네요.

한국 귀국을 바로 해야하는 만큼 아쉬운대로 있는동안은 비싼거 한잔이라도 마시고 가자 해서 제일 비싸보이는 음료 하나를 골라 마셨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답니다.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

키즈룸도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놀고 있는 아이는 한명도 없었습니다. 직원은 있는데 놀아주지는 않았어요. 사전에 불청결하다는 이야기 듣고 갔는데 세상에 정말 불청결했습니다 ㅎㅎ 거의 관리도 안되고 청소도 안되는 그런느낌... 저희 아이는 그런것도 모르고 좋다고 열심히 놀았네요. 한국인들 아이들도 많던데 여기서 안노는 이유가 있었어요.

키즈룸 뒷문으로 나오면 이런 야외 놀이시설도 있는데 여기는 고양이 집이었나봅니다. 아기고양이들이 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잠깐 놀다가 옆에 빙그르르 돌아가는 말에서 좀 놀다가 나왔어요. 여기도 마찬가지로 관리는 되고있지 않은 듯 싶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잘 차려놓고 왜 관리를 안했을까 좀 아쉽더라고요. 이제 코로나 풀리면서 가족단위로 여행객도 많이 받을텐데 이런곳 관리를 좀 더 했더라면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저희는 급하게 돌아와야하는 바람에 저녁 1끼정도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는데요(경황이 없어서 사진은 못찍었어요 ㅠㅠ) 아 그동안 다른 블로거들이 왜 음식이 맛없다고 한지 알겠더라고요 ㅎㅎ 향신료 맛도나고 그냥저냥 입맛에 맛는처 한두가지는 찾을 수 있었지만.. 우리나라 빕스나 애슐리 이런 뷔페 생각하면 크나큰 오산입니다.. ㅠㅠ 확실히 해외는 일본, 태국 이런데가 한국인들 입맛에 딱 맞아요. 스완드로 리조트에서 쌀국수는 맛있었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쌀국수도 별로 맛없었어요. 저희는 4박5일을 약 70만원대로 예약했지만 반나절만 머물고 그다음날 새벽 1시 비행기로 한국에 와야했습니다. 호텔 스캐쥴 변경건에 대해서는 아고다에서 환불안되는 예약건으로 싸게 한거라 프론트에 물어보니 역시나 환불금액 없이 체크아웃 할 수 밖에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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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의 카톡

사실 저희가 급하게 한국에 돌아오게 된 이유는 저희 시아버님의 지병악화로 인해 부고문자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저희 시아버님이 간경화로 인해 병원생활을 조금 오래 하셨어요. 그 동안 고비도 여러번 넘기시고 코로나도 잘 이겨내셨는데 저희가 몇년만에 해외여행을 떠난 첫날 상태가 심하게 악화되고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지금도 그때 생각 하면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마지막을 지켜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너무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남편은 한동안 부고 소식을 듣고 아무렇지 않은듯 보였다가 혼자서 베란다에 나가서 숨죽여 울더라고요... 이 여행도 제가 가지고 해서 온건데 남편에게 너무 미안하고 시아버님께도 너무 죄송하고 왜 이 날로 여행을 잡았나 자책스러웠습니다.

저희 시아버님은 열심히 일만하시다가 해외는 한번도 못가시고 국내여행도 많이 못해보시고 돌아가셨어요. 병원 생활 하시면서 완쾌해서 병원 나가면 맛있는거 많이 먹고 가고싶은곳 다 가보실 거라는 아버님 말씀만이 가슴에 남네요. 마지막 가시는길 배웅 못해드려서 죄송스럽고 다음생에 아버님 꼭 좋은곳 많이 모시고 다닐게요. 이제라도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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